파이어계산기 사용법
- 연간 생활비: 은퇴 후 1년 동안 쓸 돈을 지금 물가 기준으로 입력합니다.
- 현재 투자 자산: 지금 투자하고 있는 자산입니다. 거주 중인 집처럼 생활비를 만들어주지 않는 자산은 빼세요.
- 월 저축·투자액: 은퇴 전까지 매달 추가로 투자할 금액입니다.
- 기대 수익률: 장기 연평균 기대 수익률(명목)입니다.
- 물가상승률: 기대 수익률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수익률로 계산합니다.
- 인출률: 은퇴 후 매년 자산에서 꺼내 쓸 비율입니다. 기본값은 4%입니다.
파이어(FIRE)와 4% 룰
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, Retire Early의 줄임말로, 투자 자산에서 나오는 돈만으로 생활비를 충당해 일찍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
4% 룰은 은퇴 자산에서 첫해에 4%를 인출하고, 이후 물가만큼 늘려 인출해도 30년 정도는 자산이 버틸 가능성이 높았다는 미국 과거 데이터 연구에서 나온 경험칙입니다. 뒤집어 말하면 연간 생활비의 25배가 목표 자산이 됩니다.
계산 공식
목표 자산 = 연간 생활비 ÷ 인출률
실질 수익률 = (1 + 기대 수익률) ÷ (1 + 물가상승률) − 1
이 계산기는 실질 수익률로 매달 자산을 불리고 월 저축액을 더해, 목표 자산을 넘는 시점을 찾습니다. 모든 금액은 현재 가치로 보여줍니다.
예시
연 생활비 3,600만 원, 인출률 4%라면 목표 자산은 3,600만 ÷ 0.04 = 9억 원입니다. 현재 자산 1억 원, 월 200만 원 투자, 기대 수익률 6%, 물가상승률 2.5%라면 실질 수익률은 약 3.41%이고, 약 20년 5개월 뒤 목표에 도달합니다.
인출률에 따른 목표 자산
연 생활비 3,600만 원(월 300만 원) 기준입니다.
| 인출률 | 목표 자산 | 도달 기간 (자산 1억·월 200만 원 투자·기대수익 6%·물가 2.5%) |
|---|---|---|
| 4% | 9억 원 | 약 20.4년 |
| 3.5% | 약 10억 2,857만 원 | 약 22.8년 |
| 3% | 12억 원 | 약 25.5년 |
인출률을 4%에서 3%로 낮추면 목표 자산은 3억 원 늘지만, 도달 시점은 약 5년 늦어지는 데 그칩니다. 은퇴 기간이 40년 이상인 조기 은퇴라면 이 5년이 안전판 역할을 합니다.
월 저축액이 가장 큰 변수
같은 조건(목표 9억 원, 자산 1억 원)에서 월 투자액만 바꾸면:
| 월 투자액 | 도달 기간 |
|---|---|
| 100만 원 | 약 30.2년 |
| 200만 원 | 약 20.4년 |
| 300만 원 | 약 15.6년 |
수익률은 시장이 정하지만 저축액은 내가 정합니다. 월 100만 원을 더 모으는 것이 기대수익률을 몇 %p 높이는 것보다 확실하게 시점을 앞당깁니다. 생활비를 줄이면 목표 자산까지 같이 줄어 효과가 두 배입니다.
국민연금과 함께 계산하기
국민연금은 1969년생 이후 65세부터 나옵니다. 연금이 나오기 전까지는 자산만으로 생활하고, 이후에는 연금이 생활비 일부를 채우므로 실제 필요한 자산은 계산 결과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. 정년 은퇴를 기준으로 연금을 넣어 계산하려면 은퇴자금 계산기를, 연금 제도 변화는 2026년 국민연금 개혁 글을 참고하세요.
결과를 볼 때 주의할 점
- 4% 룰은 미국 주식·채권의 과거 데이터에서 나온 경험칙입니다. 은퇴 기간이 30년보다 길거나 수익률이 낮은 환경이라면 3~3.5%처럼 더 보수적인 인출률을 고려해보세요.
- 세금, 국민연금·퇴직연금 수령, 수익률의 해마다 변동은 반영하지 않습니다. 결과는 대략적인 참고용입니다.